한강성심병원, 국내 최초 화상 로봇재활치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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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환자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도입한 재활치료로봇을 이용해 보행 훈련을 하고 있다.
<화상 환자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도입한 재활치료로봇을 이용해 보행 훈련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원장 전욱)은 화상 환자 보행훈련을 위한 전문 재활로봇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강성심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국립재활원에서 주관한 '2018년도 의료재활로봇 사업' 활용기관에 선정됐다. 이 일환으로 지능형 하지재활 보행보조로봇 '슈바'를 도입했다.

슈바를 활용해 화상 흉터로 걷기가 어려웠던 화상 환자에게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는 양쪽 다리에 로봇 외골격을 착용하고 로봇 힘을 빌려 걸으며 재활한다. 환자마다 다른 근력, 무릎 높이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부족한 하지 기능을 로봇 도움으로 보완해 정상적인 보행 패턴을 익힌다.

슈바는 화상 환자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 손상을 입은 하지마비 환자, 근감소증으로 보행에 넘어질 위험이 높은 만성질환자에게도 쓰인다.

서정훈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슈바를 이용한 로봇재활시스템으로 화상 환자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재활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 사회 복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