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이 되면서 차량점검 및 차량사고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는 달리는 기능을 중요한 성능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과 연결되는 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인 브레이크의 점검이 꼭 필요한 이유다. 브레이크는 특히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으로, 브레이크 패드의 주기적인 교체가 대표적인 점검사항이다.
브레이크 패드는 디스크와 마찰을 일으켜 회전력을 감소시키고 차량을 정지시키는데, 국내에서는 상신브레이크의 ‘하드론’, ‘하드론Z’, ‘하겐’, ‘하이큐’ 등이 차량 및 용도별 대표 브레이크 패드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드론은 가장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브레이크 패드로, 세라믹 재질을 적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제동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빗길, 눈길 등 최악의 운전 조건에서도 높은 마찰계수를 유지하며 비철계 세라믹 및 첨단 섬유 소재 마찰재로 소음을 최소화한다.
스피드를 즐기는 튜닝 및 레이싱 매니아들을 위한 하드론Z도 많이 찾는 제품이다. 일반 패드보다 1/3 줄어든 제동거리, Fade를 억제한 제동 필링으로 고속주행에서도 안전한 제동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개발 기획 단계부터 튜닝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레이싱용과 스트리트용으로 출시되어 있다.
수입차 전용 브레이크 패드인 하겐은 디스크가 공격성이 적고 마모분이 자동차 휠에 고착되는 현상을 방지해 깨끗한 휠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과 효력안정성이 뛰어나 저속, 고속 상관없이 어느 제동 조건에서든 일정한 마찰계수를 유지해 준다는 점, 저소음 마찰공법과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 등으로 명품 차량에 최적화된 브랜드다.
하이큐는 차종이나 운전습관, 저온과 고온 등 여러 상황에서도 일정한 마찰계수를 유지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제동력을 발휘하도록 고안된 브랜드다. 석면, 납(Pb), 카드뮴(Cd), 수은(Hg), 크롬(Cr)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면서도 디스크 로터의 대면 손상률을 최소화 시켰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드라이브를 원할 때 적절하다.
상신브레이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카센터나 공업사에서 알아서 해주는 브레이크패드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밀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이 제동장치인 만큼 차량이나 용도에 따라 미리 알아보고 선택한다면 운전자에게도, 차량에게도 좀 더 이로울 수 있다. 사전에 브랜드별 특징을 파악하여 좀 더 안정적인 겨울 드라이빙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