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 대표 "웹 UI 원천기술로 세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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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기업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기술제품 인증, 녹색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한 저력으로 사용자환경(UI)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 대표는 6일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대량 데이터 처리에 강점이 있는 UI 원천 기술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 제품은 전기 절감 등 친환경적이고, 데이터 처리 능력과 속도가 타사보다 최고 약 10배 빠르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 대표.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 대표.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1992년에 설립된 쉬프트정보통신은 1997년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기반의 토인비 UI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UI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0년에는 멀티 플랫폼·디바이스 제품 제나(XENA)를 개발, 공급했다. 2015년에는 제나 웹표준 HTML5를 개발해 정부기관 공급을 시작했다. 제나 HTML5는 신SW상품대상 올해 1·2월 일반SW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쉬프트정보통신은 UI 원천 기술로 2016년 중국 진출에 성공했다. 칭화쯔광유니그룹과 중국 과학기술원에 HTML5 기반 통합관리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과학기술단지 임대와 분양 관리를 체계화한 패키지 솔루션 제공으로 매달 수십억원 규모의 사용료를 받는다.

최근에는 UI와 사용자경험(UX)을 블록체인과 연계하는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스마트시티 UI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경기도의 한 지방자치단체 스마트시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 체결 단계에 있다.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주 52시간 근로 등 정부 정책을 기회로 사업을 강화했다.

2016년에 출시한 PC-OFF 솔루션 '쉬프트 그린 오픈'는 주 52시간 근로와 맞물려 판로가 열렸다. 지난해에만 6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 솔루션을 공급했다. 주 52시간 근로가 본격화되는 올해와 대상이 확대되는 내년에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액티브X 기반 개발 툴을 HTML5 환경으로 바꿔 주는 '제나 컨버터'도 주목받고 있다.

쉬프트정보통신은 인재 채용과 기술 개발을 지속한다. 최 대표는 “인재와 기술은 회사를 지지하는 두 축”이라면서 “시장 흐름을 읽고 세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인재를 채용하는 한편 기술 개발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판교테크노밸리1조클럽협회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회원사 시가총액 1조원 달성뿐만 아니라 회사별로 특화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 및 협력, 모든 회원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힘을 모을 방침이다.

최 대표는 “재무제표, 기술력 등 철저한 검증으로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판교가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되고, 판교 소재 기업이 1조원 규모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중심으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