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화재·습기 예방 'ESS에너지홈'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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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화재와 습기를 예방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리 모듈을 채택한 'ESS에너지홈' 양산에 돌입했다.

비에이에너지가 양산에 들어간 ESS에너지홈.
<비에이에너지가 양산에 들어간 ESS에너지홈.>

비에이에너지는 특허기술인 ESS 안전 관리 시스템(ESMS)을 기반으로 내부 마감재를 불연재로 처리하고 습기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한 'ESS에너지홈'을 개발,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ESS에너지홈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SS 화재시 확산을 방지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연재로 내부를 마감했다. 안전한 2중 벽체를 적용해 1개의 벽체가 손상을 입을 경우 다른 예비 벽체가 안전판 역할을 담당해 각종 충격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겹의 단열층이 각각 열전도단열과 저방사단열, 불연단열의 기능으로 배터리 룸 내부의 온·습도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배전용 ESS의 경우 생활 방수 기능(IP55) 인증을 획득해 해안가와 저수지 인근에 설치해도 습기를 차단할 수 있다. 내진과 풍하중, 축하중 등 여러 하중에도 견딜 수 있다.

이 회사는 모든 공정을 전남 함평의 공장에서 일괄 처리해 현장 작업자의 편의성과 품질 균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모듈 단위로 제작해 다양한 현장에서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프레임 역시 고객 맞춤형 설계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모듈러 타입을 채택했으며 열교환기 등과 같은 첨단 공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비에이에너지는 LG CNS, KT 등 전국 77개 태양광발전소 및 마이크로그리드 ESS에 납품했다. 현대일렉트릭·데스틴파워·피앤이이노텍 등 국내 ESS 기업과 기술 협력 및 판로 협약을 체결했다. 제로에너지빌딩, 스마트 팜, 스마트시티, 수소스테이션 등을 추진하는 기업과 공공 연구원, 기관 등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한국ESS산업진흥회의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 회사는 올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 오는 2020년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강태영 대표는 “ESS에너지홈은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ESS 구성품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비에이에너지가 양산에 들어간 ESS에너지홈이 설치된 조감도.
<비에이에너지가 양산에 들어간 ESS에너지홈이 설치된 조감도.>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