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14일 국내 최대 지분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운영업체인 오픈트레이드(대표 고용기)와 광주지역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광주지역 우수한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크라우드펀딩에 필요한 수수료 지원 및 멘토링, 홍보마케팅 교육 제공 등 성공적인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광주지역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크라우드펀딩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초기기업 등 참가 기업 공동 발굴 △크라우드펀딩 예선 및 최종선발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광주지역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공동관 구축 및 운영에 대한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이후 5·10월 상·하반기로 나눠 총 2회 광주지역 크라우드펀딩 예선을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우수 기업은 오픈트레이드 플랫폼에 '광주지역 크라우드펀딩 공동관'을 개설해 자금유치를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용기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성공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구심력과 네트워크상에서의 신뢰가 핵심”이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관과 스타트업이 한 데 뭉치는 광주의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박일서 센터장은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이용해 초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스타트업에 자금조달의 물꼬를 터주고 자금조달 지원시스템으로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 라며 “오픈트레이드와 함께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