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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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트]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

25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말 취임한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은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기존 정보통신공사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반으로 연구원 전체 연구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人사이트]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

이 원장은 “연구원 기존 영역에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특화 분야를 발굴, 최고 연구 역량과 전문적 권위를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연구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정부와 업계에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이론적·기술적 틀과 정책 연구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人사이트]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

이 원장은 “5세대(5G), 블록체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새로운 산업 기술과 동향, 육성전략을 비롯해 법적·제도적 대응 방안 연구를 통해 정책당국과 산업계에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ICT 정통 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안목을 갖추었지만 이 원장은 급변하는 ICT 이해도와 통찰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는 업무 시간 이외에는 책과 씨름하며 지낸다고 털어놨다. ICT산업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책이 업무를 위한 힘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이동통신·인공지능(AI)·AR·VR·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기술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지능정보기술과 응용융합기술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人사이트]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

이 원장은 본인 노력 외에 연구원 임직원 역량 강화 또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원장은 공직자로서 우리나라가 ICT 강국으로 도약하는 역사 현장에 있었다. 체신부,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요 업무를 맡았다.

이 원장은 “현장 일원으로 참여하거나 옆에서 지켜보며 도울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는 술회다.

디지털방송 도입 당시 전송 방식을 두고 수년간 이어진 첨예한 갈등을 담당 과장으로서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6개월간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 3시까지 퇴근을 미뤘다. 이 원장은 “노력했던 만큼 디지털방송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관료 시절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 원장은 정보통신공사 분야 변화와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人사이트]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올해 정보통신공사 설계, 공법 및 시방서 등 전반적인 엔지니어링 분야와 품셈, 표준 시장단가 등 시장 동향에 대한 심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사진=이동근기자 f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