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파크, VR·AR 기반 통합전투훈련체계 사업 진출… ICT강군 지원에 한 몫

이즈파크의 정밀사격훈련 시뮬레이터 `마스 300
<이즈파크의 정밀사격훈련 시뮬레이터 `마스 300>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사진 가운데)는 윤상규 엔에스튜디오슈(왼쪽) 대표, 김남혁 옵티머스시스템 대표와 VR/AR 통합사격훈련 시뮬레이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사진 가운데)는 윤상규 엔에스튜디오슈(왼쪽) 대표, 김남혁 옵티머스시스템 대표와 VR/AR 통합사격훈련 시뮬레이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즈파크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통합전투훈련체계 사업에 진출, 정보통신기술(ICT) 강군 지원에 나선다. 사격 훈련과 전술 훈련 체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 '국방개혁 2.0'에 걸맞은 병사를 양성한다. '국방개혁 2.0'은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부족·ICT 발전으로 인한 전장 환경 급변 등 국방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방위 위협에 대응하는 강군을 만드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이즈파크(대표 김갑산)는 3D솔루션 업체 옵티머스시스템·게임제작 업체 엔에스스튜디오와 MOU를 교환, 올해 국방 VR·AR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밀사격훈련 시뮬레이터 '마스(MARS) 300'·전술훈련 시뮬레이터 '타드(TAD)' 등 제품을 군·경찰·대학 등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이즈파크는 인도네시아·터키·베트남·카타르 등 해외 군수시장 진출도 눈여겨보고 있다.

이즈파크는 2017년 7월 육군사관학교(주관기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VR 기반 실전적 통합전투훈련체계 구축' 과제를 공동 수행, 지난 연말 '마스 300'·'타드' 등 전투훈련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육군사관학교 군수용 통합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된 이즈파크가 민간 기업 중심으로 ICT 군 전력화 증강 사업에 함께 나선 것이다.

'마스 300'은 기존 레이저 조준 방식이 아닌 총기 종류·탄도 종류에 맞게 정확한 탄도곡선을 적용해 정밀사격훈련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병사와 가상현실 간 위치인식 기반 혼합현실(MR) 기술로 단순 사격훈련이 아닌 다양한 사격훈련이 가능하다. 사격 시 실제와 비슷한 반동과 소리를 구현해 운용측면에서도 기존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와 차별성을 띄는 등 현장감을 살린 사격 훈련이 가능하다.

'타드'는 HMD(Head Mounted Display) 기반 다양한 전술적 행동이 가능한 자유도 높은 전술훈련 시뮬레이터다. 병사가 원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전 방향 이동과 전술훈련 동작 구현이 가능하다. 네트워크와 연계해 다수 병사가 동일한 훈련 상황에서 동시 전술훈련이 가능한 시뮬레이터다.

이즈파크는 이들 제품이 기존 군사훈련용 사격장이 안고 있는 시·공간적 제약, 총기사고, 비용절감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VR·AR 기반 실전 통합 전투훈련체계가 군을 시작으로 경찰·대학(경호학과, 학군단) 등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미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10월 미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인 AUSA(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에 참가하는 등 해외 마케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카타르 등에서 구매의사를 타진하는 등 해외 군수 시장에서 '마스 300' '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즈파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세계 3대 방산전시회 유로새토리(EUROSATORY)와 DX-코리아·지상군 페스티벌 등 사업화 이전부터 국내·외 방산 전시회에 꾸준히 참석, 사전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표적인 혁신기술 중 하나인 VR·AR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 사격훈련 시뮬레이터 '마스 300'과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타드'를 토대로 우리군의 전투훈련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