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00만원대로 급등 '왜?'

(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약 15% 가량 급등했다.

 

2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6% 상승하며 현재 535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22일 535만80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정오 직후에는 20% 가까이 상승하며 550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은 암호화폐 가격 상승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급등 이유로는 지난 1일 만우절 장난으로 나온 기사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의 상장신청을 승인했다는 온라인 경제매체 파이낸스매그네이츠의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만우절 장난 기사였고 기사 하단에는 ‘축 만우절’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일부 매체들이 이 내용을 뺀 채 보도하면서 급등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