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2019] 엑소, '자동 납땜 로봇' 한국전자전에서 소개할 예정

[EMK 2019] 엑소, '자동 납땜 로봇' 한국전자전에서 소개할 예정

㈜엑소는 오는 5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하 EMK 2019)'에 참가해 자동 납땜 로봇 'AutoRo-5634'를 선보인다.

엑소는 한국에서 전기 납땜인두기에 대한 유일한 KS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직접 전기 납땜인두기의 팁을 40여년간 개발 및 제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동 납땜 로봇은 예년과 달리 230W에 달하는 고용량, 고주파 유도 가열 방식의 인두기와 온도 조절기를 탑재해 두께가 두꺼운 터미널 단자 및 다량의 핀을 갖는 커넥터, 4층 이상의 다층 기판 등을 사용하는 제품 생산에 최적화돼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다년간에 걸친 기술 개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각도의 인두기 조절이 가능한 인두기 헤드 유닛도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봇에 탑재되는 실납 공급기는 특수 열처리 기술이 적용된 V-커터를 적용해 탁월한 실납 천공력을 보이며 납땜 시 발생하는 플럭스의 비산을 최소화한다.

관계자는 "설비 도입 시 문제로 대두되는 초기 도입 비용을 1천5백만 원대 이하로 책정해 설비 도입을 망설이던 중소기업의 마음을 여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다년간 축적된 자동 납땜 로봇 기술을 이용해 국내 굴지의 자동화 부품 및 센서 메이커인 ㈜오토닉스와 본격 수출 진입을 위한 자동 납땜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금년 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은 현재 판매하는 로봇보다 훨씬 진화된 차세대 로봇으로 이더넷(Ethernet) 통신이 가능해 로봇 간 통신이 실현된다. 또한 16 포트의 I/O SYS를 갖게 돼 외부 디바이스와 ON/OFF 통신이 되며 COM 단자로 외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부품 표준화 및 대량 생산으로 기존 자동 납땜 로봇의 가격 인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로서 ㈜엑소는 국내 시장 및 해외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로봇 제품으로 2020년에는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은 국내 최대 전자 제조 관련 전시회로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오며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회로 성장했다. 2017년부터 '한국자동차전장제조산업전'과 동시 개최됨으로써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를 참가사 및 참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