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JK 척수염 재발 ‘원인은?’

사진=타이거JK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타이거JK 인스타그램 캡쳐

래퍼 타이거JK가 척수염 재발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척수염은 척수의 염증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뇌와 사지를 잇는 중추 신경계 기능이 망가진다.

 

척수는 몸의 운동 신호는 물론 내장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운동기능과 함께 각종 신경계에 문제가 생긴다.

 

주요 증상은 사지의 운동능력 저하 또는 감각 이상 및 마비가 온다. 허리나 팔, 다리 등으로 연결되는 통증이 온다. 이어 장과 방광의 기능 장애, 괄약근 기능 이상이 생긴다.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약 66%에서 24시간 이내에 기능의 완전 부전을 겪게 된다.

 

원인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곰팡이, 세균, 기생충 등 직접적인 감염이 있다. 이외 비감염성이나 염증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타이거JK는 11일 자신의 SNS에 “척수염 재발. 왼쪽 허벅지 마비, 소화기 장애. 다시 시작된 배틀”이라는 글을 올리며 투병 사실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척수염을 진단받고 투병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약 부작용으로 체중이 늘기도 했으며 치료 후 호전되어 다시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