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8개월 前 당당했던 각오 "우승과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캡쳐

타이거 우즈(44·미국)가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11년만에 메이저대회의 정상에 올라섰다.

 

우즈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는 그는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11년 동안 멈췄던 메이저대회 우승 시계의 바늘을 다시 돌렸다.

 

앞서 그는 그동안 목말라했던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얼마나 빨리 올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 목표에 많이 떨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동안 부상과 회복 과정이 상당히 힘들었다는 그는 "고통이 매우 심했다. 한때 나는 그저 나의 아이들이나 친구들과 골프나 칠 수 있을까를 걱정을 할 정도였다. 지금은 토너먼트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나에게 너무나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