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친일논란, 새 걸그룹 때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의 새로운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가 친일 논란에 휩싸였다.

 

박진영 JYP 대표는 새로운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인 ‘니지 프로젝트’를 지난 2월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니지 프로젝트’는 박진영 대표가 소니뮤직 무라마츠 슌스케 대표가 함께 일본 현지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트와이스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으며 해외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 프로듀싱하며 가수의 현지화를 통한 국제화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JYP에서 6개월 간 데뷔를 위한 연습을 하고 트레이닝 종료 후 최종 멤버를 선발해 2020년 11월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니지 프로젝트의 오디션 대상자는 15세부터 22세까지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여성으로 한정돼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이 일본인으로 구성됐으며 일본어로 노래하는 걸그룹인데 K팝 아이돌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K팝이 아닌 J팝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