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융합인재 양성 교육기관' 모집…24일限, IoT·AI·빅데이터 등 기술/융합분야 교육기관 대상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4차 산업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구조를 갖춰나간다.

SBA 측은 내달 24일까지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인력수요가 급증하는 소프트웨어(SW) 분야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집중 실무교육을 통해 관련 기업과 구직자의 상호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가상/증강현실, 정보보안 등 혁신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구축에 필요한 전문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기업연계 프로젝트 및 운영기관 자체 프로젝트 운영을 겸해 결과물 제작과 취업지원 등을 연계적으로 진행하면서 실질적인 효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교육기획 및 역량, 인프라를 갖춘 서울 소재 교육 전문기업(기관) 단독 또는 배출인력에 대한 채용의향을 지닌 채용기업 등과의 콘소시엄 형태다.

자료=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자료=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소정의 심사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운영기관은 현장맞춤형 커리큘럼 구성과 함께, 과정당 25~3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200~500시간 내외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특히 현업 전문가를 강사 또는 멘토로 하는 실무중심 교육운영과 함께, SBA 아카데미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콘텐츠 제작·데이터베이스화를 진행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BA 홈페이지 공고문과 함께 오는 10일 오후 3시 SBA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질 사업설명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익수 SBA 고용지원본부장은 “SBA는 디지털 전환 및 이와 관련된 인력수요 충족을 위해 사전에 발굴한 기업수요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기업현장 프로젝트,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 교육생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보강하여 문제해결형 융합인재를 양성하여 기업에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