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비온시이노베이터 등과 맞춤형 AI 공기질 관리 서비스 개발 나서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성진)는 정보기술(IT) 전문기업 비온시이노베이터(대표 김용수) 등 중소기업과 손잡고 맞춤형 인공지능(AI)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 전경.
광주테크노파크 전경.

광주TP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지식서비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R&D)' 공모에서 비온시이노베이터·브이테크·웹스텍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공기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AI 공기질 관리 서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12월까지 17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아파트 200세대에 실증 시스템을 구축, 실내·외 공기 오염 데이터 측정으로 사용자 맞춤형 AI 알고리즘과 자동 제어와 관리 장치를 개발할 예정이다.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실증 사이트에 개발된 제품을 설치해 공인 시험기관의 현장 평가를 거쳐 데이터 정확성과 실내 공기관리 신뢰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김성진 광주TP 원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공기산업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주도 공기 질 개선을 위한 기술력 확보뿐만 아니라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