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진, 5G 日시장 진출…교세라그룹 맞손

김득화 펀진 대표(오른쪽)와 김형배 KCME 대표.
김득화 펀진 대표(오른쪽)와 김형배 KCME 대표.

펀진이 일본 5세대(5G) 서비스 시장을 공략한다. 5G 무선망 품질 최적화 장비 '오셀롯 5G'를 일본에 공급한다.

펀진(대표 김득화)은 일본 교세라그룹 계열사 'KCME'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오셀롯 5G는 5G 서비스 품질 측정 솔루션이다. 실시간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됐다. 대량의 무선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 분석한다. 2012년 첫선을 보였다. 당시 국내 900MHz 대역 간섭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펀진은 지난해부터 오셀롯 5G를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왔다. 국내 시장에서만 향후 2년간 250억원 규모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5G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KCME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일본 통신사 대상 오셀롯 5G 보급에 나선다. 오셀롯 5G를 이용한 5G 무선망 측정 데이터 판매 역할까지 맡았다.

이 회사는 일본 통신사에 유·무선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