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UP]알에스기획, 마케팅·광고·운영·투자까지 多 지원 '창업 조력자'

박태훈 RS기획 대표
<박태훈 RS기획 대표>

알에스(RS)기획(대표 박태훈)은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회사다. 2007년 정보기술(IT) 개발로 창업했다.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부터 온·오프라인 마케팅, 쇼핑몰 운영, 소프트웨어(SW)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2017년부터 '부부사기단'이라는 브랜드로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다. 쇼핑몰 사업을 하는 아내와 함께 했다. 사기처럼 성과가 나온다는 의미였다. 개발사에서 마케팅 역량이 가능해지면서 광고도 할 수 있게 됐다. 광고사업을 본격화하면서 RS인터랙티브라는 법인명을 RS기획으로 바꿨다.

전문인력 60명을 보유했다.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100% 내부 역량으로 진행한다. 회사 안에는 '훌륭한 인재가 먼저다'라고 써붙여 놨다. 인재 확보를 위해 복지에 신경을 쓴다. 근무시간에 TV를 보거나 게임을 해도 상관없다. 맥주와 와인은 항상 구비돼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고객사 성공을 위해서는 어떠한 환경이라도 제공한다.

고객사에게 사업의 A~Z까지 모든 것을 지원한다. 초기 분석부터 쇼핑몰·웹사이트 리뉴얼, 마케팅, 운영, 투자까지 해결해준다.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판매한다.

여성 언더웨어 쇼핑몰 더잠
<여성 언더웨어 쇼핑몰 더잠>

홈트레이닝 서비스 '유케어', 차량호출 서비스 '차로', 인공지능(AI) 분석 기반 여행 가이드앱 'AI 투어',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 '골든크리' 등 다양한 앱을 개발 운영한다. 쇼핑몰은 '마음스토어' '더잠' '순수교육' 등을 운영한다.

내년까지 20개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 올해는 200억원이 목표다.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다. 기업공개(IR) 공부하면서 2022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박태훈 RS기획 대표는 직장생활 경험도 없이 대학 3학년 때 기숙사에서 창업했다. 그는 “투자 방법 등 창업 초기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더 쉽게 사업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스타트업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기술, 마케팅 투자 등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니어벤처협회 청년이사로 활동한다. 젊고 똑똑한 머리로 협회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