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틴 초이스 어워즈'서 '초이스 송 그룹' 부문 수상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블랙핑크가 미국 '틴 초이스 어워즈' 간 수상과 함께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명성을 새롭게 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9 틴 초이스 어워즈(2019 Teen Choice Awards)’에서 ‘초이스 송 그룹(Choice Song: Group)’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이번 블랙핑크의 수상은 함께 노미네이트 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 5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 와이 돈 위(Why Don't We)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경쟁 가운데서 이뤄진 것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초이스 송 그룹’ 수상 외에도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Choice International Artist)’, ‘초이스 팬덤(Choice Fandom)’, ‘초이스 서머 투어(Choice Summer Tour)’까지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대중에게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각인시킨 결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곧 ‘K팝 그룹 최초 9억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뚜두뚜두' 뮤직비디오와 미국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200' 4주연속 차트인,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도 5주 연속 진입 등의 기록을 남긴 ‘킬 디스 러브’ 등의 꾸준한 인기도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8일 데뷔 3주년을 맞이해 펼쳐진 ‘#ThreeYearsWithBLACKPINK’ 트위터 이벤트로도 나타나며 이들의 다음 행보를 주목케하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달 데뷔 첫 월드투어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18일 일본 ‘A-Nation 2019’와 ‘SUMMER SONIC 2019’ 무대에 오르며, 오는 10월 일본판 ‘킬 디스 러브’ 앨범 발매와 함께 연말 일본 돔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