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7월까지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올 1∼7월 광주공장 생산량은 27만2815대로 전년 동기(26만4164대)와 비교해 3.2% 증가했다. 2016년부터 매년 떨어진 생산량이 올해 처음 상승세로 바꿨다. 이 같은 기조가 계속된다면 4년 만에 생산량 반등도 전망된다.
올해 내수와 수출은 각각 6만9180대, 20만3635대로 전년 6만1555대, 20만2609대보다 7625대, 1026대 씩 늘었다.

광주공장의 차종 별 생산량은 '스포티지' 11만723대(내수 1만8996대·수출 9만1727대), '쏘울 부스터' 9만7164대(4847대·9만2317대), '봉고트럭' 5만750대(3만7882대·1만9168대), '셀토스' 5880대(5639대·241대), 군수·버스 등 기타 차량 1998대(1816대·182대) 등이다.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량이 증가한 이유는 올 7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소형 SUV인 셀토스 신차 효과 덕이다. 기아차는 8월부터 셀토스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광주공장 생산량은 전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다.
2006년 31만2622대를 생산해 연간 생산량 30만대를 돌파한 후 2014년 53만8896대로 50만대를 처음 넘어섰고, 2015년에도 53만3483대를 유지한 후 생산량이 하락했다. 2016년 49만8680대, 2017년 49만2233대, 지난해 45만5252대를 기록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