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포스트, 캄파라시에 다산콜센터 수출 모델 `스마트 CPS' '21년 5월 구축완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에스알포스트는 서울스마트시티 서밋& 콘퍼런스에 참가, 민원행정시스템 `스마트 CPS를 우간다 캄팔라시에 구축하는 전자정부 수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에스알포스트는 서울스마트시티 서밋& 콘퍼런스에 참가, 민원행정시스템 `스마트 CPS를 우간다 캄팔라시에 구축하는 전자정부 수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알포스트가 우간다 캄팔라시를 테스트베드로 삼는 범정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CPS(Citizen Participation Syste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에 이어 4번째 해외 프로젝트다. 스마트CPS는 시민의견을 전자적으로 접수받아 빠르고 투명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민원행정 시스템이다.

에스알포스트(대표 오창용)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개최한 '서울 스마트시티 서밋&컨퍼런스 2019'에 참석, '스마트 피플, 스마트 CPS'란 주제로 이같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수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에스알포스트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를 모델로 삼은 스마트CPS를 총 사업비 9억3000만원 중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약 6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우간다 캄팔라시에 지난 6월부터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서울시와 정부 지원 속에 오는 2021년 5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서울디지털재단과 공동으로 1~2일 이틀간 해외도시대표와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도시 스마트시티 발전을 논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1월말 우간다 캄팔라시 잉 앤드류 엠 키타카(Eng Andrew M Kitaka) 시장과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2년 동안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구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캄팔라시는 인구 약 1000만명이 거주하는 우간다 수도로 우간다 전체 GDP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캄파라시는 도시가 발전·확장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 문제를 스마트 전략을 통해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에스알포스트가 제안한 서울시 전자정부 모델을 활용해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트CPS는 정부와 시민간 생산적인 소통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캄팔라시 시민은 제기한 불만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 지를 시 직원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지 않고 처리 상태를 바로 조회하거나 알림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서간 민원 떠넘기기도 없어지고 향후엔 '민주주의 서울'·'국민청원' 등 청원사이트와 같은 시민정책 참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캄팔라시 직원은 민원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처리과정을 한 눈에 볼수 있다. 향후 여러 민원 가운데 무엇을 먼저 처리해야 할지를 인공지능 엔진이 우선순위를 자동 추천할 수 있다. 시 의사결정권자 입장에서도 시민이 겪는 주요 불편사항이 무엇이고 어떻게 처리되는 지를 시각적으로 확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서비스 개선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향후 스마트CPS가 고도화되면 서울시 '디지털시민 시장실' 모델과 결합해, 시장님 지시사항, 시역점사업 등과 매칭되는 의견이 접수되면 이를 자동식별해 긴급처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오창용 에스알포스트 대표는 “현재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위고(WeGO)'로부터 수주한 스마트파킹 사업타당성조사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면서 “스마트파킹과 스마트CPS가 연계되면 캄팔라시의 심각한 도시문제 중 하나인 주차난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우간다 캄파라시 구축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수출한 대표 국제 협업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