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201>성일정보고등학교

성일정보고등학교는 1979년에 설립된 사립 직업계 특성화고등학교다. 개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계발, 신장시킬 수 있는 자질과 품성을 길러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직업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순철 성일정보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의 모습.
<이순철 성일정보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의 모습.>

학교는 뷰티디자인과, 부사관과, 금융경영과, 회계정보과, 창업마케팅과, 소프트개발과, 웹콘텐츠과 등 45학급 7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디자인과의 경우 대학교 미용학과에 준하는 실습실이 구비되어 학생들이 헤어·피부·네일아트 관련 기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과정평가형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부사관과는 부사관 동아리부터 이어지는 10년의 전통을 토대로, 체력관리와 자격증 취득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2012년부터 180명(육군 66명, 해병대 79명, 특전사 30명, 해군 3명, 공군 2명)의 학생이 민간부사관으로 임관했다.

또한 IT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일체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개발과의 도제반 학생들은 현장맞춤식 교육을 받으며 전문대학 수준으로 인정받는 SW개발_L3자격증,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증 등을 취득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및 산학맞춤반 운영 △1인 1팀 기업프로젝트 △과정형 평가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성남형 SW나눔학교 등을 운영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금융전문가, 일반사무원, 회계전문가, 마케팅전문가, 유통물류전문가, 부사관, 웹디자이너, 뷰티디자이너, SW개발자 등의 산학일체형 도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일정보고등학교 부사관과 학생들의 모습.
<성일정보고등학교 부사관과 학생들의 모습.>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으로는 정보처리산업기사, 미용사(피부), 미용사(일반), 전산회계운용사 2급 등 총 4개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의 경우 전국 최초로 최다 합격했다. 합격률 76.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피모발정보관리사 2급 자격증은 23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를 통해 올해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운영학교로 선정됐다.

취업 성적표도 좋다. 2019년도 졸업생의 경우 공공기관과 금융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취업에 성공했다. 공공기관 21명, 대기업 12명, 중견기업 30명을 포함해 168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특히 '2019 한국은행' 상업계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중 일반사무직으로 성일정보고등학교 학생 1명이 최종합격했다. 올 4월 2일 기준 50%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48.6%, 2017년에는 50.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자격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성일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자격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성일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학습중심 현장실습이 도입되면서 대학 진학도 늘고 있다. 현재 학생의 30% 정도가 진학을 희망고 있다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3년 재직 후 대학 진학하는 '선 취업 후 진학'을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내년 정기적으로 '선배에게 길을 묻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한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 회사 생활, 업무 팁 등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영신 성일정보고등학교 특성화교육부장은 “취업률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이 가족같이 소통하는 학교이기 때문”이라며 “사립학교 장점인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언제나 찾아와도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편안함이 성남의 명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