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SKY) 캐슬' 주역 염정아-김서형,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받는다

제 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오는 10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가수 양희은, 배우 김혜자를 포함해 총 28명(팀)이 수상한다.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 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오는 10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가수 양희은, 배우 김혜자를 포함해 총 28명(팀)이 수상한다.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수여하는 '대중문화예술상'이 오는 10월 30일(수)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혜자와 가수 양희은을 비롯한 총 28명(팀)의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으로 올해는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팀), 국무총리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28명(팀)에게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여한다.

먼저 은관문화훈장에는 '상록수'로 널리 알려진 포크송의 대모 가수 양희은과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엄마'라는 칭호를 얻은 배우 김혜자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은 그룹 '키보이스'로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밴드 기타연주자로 활약한 김홍탁과 드라마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의 작품을 집필해 서민의 애환과 희망을 그린 방송작가 김운경 그리고 가왕 조용필, 문화 대통령 서태지, 에이치오티(H.O.T), 젝스키스 등, 국내 대표 가수들의 공연을 기획한 1세대 공연기획자 이태현 등이 받는다.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와 김서형이 정부로부터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 사진 = JTBC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와 김서형이 정부로부터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 사진 = JTBC

대통령 표창은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서 자녀 교육에 사활을 거는 어머니 역을 맡아 큰 반향을 일으킨 배우 염정아, 30년 가까이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며 최고 디스크자키로 자리매김한 배철수,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인기곡으로 사랑받은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해외 유명 배우의 목소리 더빙를 전담한 성우 김기현, 독특한 안무 연출로 한국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안무가 서병구, 영화 '유령', '설국열차', '기생충'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을 담아낸 촬영감독 홍경표 등 6명(팀)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가수 김완선,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배우 한지민, 코미디언 송은이, 성우 이정구, 연주자 함춘호, 드라마 감독 조현탁 등 총 8명이 수상한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그룹 마마무, 그룹 몬스타엑스, 그룹 엔시티(NCT) 127, 가수 송가인(조은심), 배우 류준열, 배우 이하늬, 배우 정해인, 배우 진선규, 안무가 리아킴(김혜랑) 등 9명(팀)이 수상한다.

이번 '2019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상식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과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