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사상 최대 트래픽 106Tbps 기록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글로벌 기업 아카마이는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에서 지난 주 106Tbps로 새로운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송된 데이터의 최대 규모가 100 Tbps를 넘은 것은 아카마이 20년 역사상 최초이다. 초당 106 Tbps를 제공한다는 것은 매 초 마다 2시간 길이의 HD 영화 3,300편, 1시간 당으로는 약 1200만개의 영화를 다운로드하는 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최대 트래픽은 동시다발적으로 전송된 엄청난 양의 콘텐츠 및 데이터와 함께, 한 인기 비디오 게임 업데이트로 인해 발생했다.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내 트래픽은 2008년 처음으로 1Tbps를 돌파했으며 작년 말에는 증가하는 이커머스 활동과 함께 생방송 스포츠 중계, 게임 출시,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맞물려 70Tbps에 달한 바 있다.

아카마이는 현재 전 세계 137개국에 분산된 25만 3천대의 엣지 서버로 구성된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Intelligent Edge Platform)’을 기반으로 매일 50Tbps 이상의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