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코리아리포트]부가가치 창출하는 'IoT 융합서비스'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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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기반 융합서비스는 높은 확장성을 갖고 있다. 서비스는 분야를 막론하고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사업 전반에 스마트 서비스를 선제 도입한다. GE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의 재탄생을 선언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산업계에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분이 흐려지고 있다.


정연규 그립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정연규 그립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IoT 기반 서비스, 산업에서 새로운 시너지 창출한다

정연규 그립 대표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 서비스가 크게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정에 국한하지 않고 각종 공공시설물에서도 폭넓게 활용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내다봤다. IoT 서비스 시장이 성장할수록 산업계 사업 접근법도 바뀌어야 한다고 정 대표는 피력했다.

그는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제품을 제조하고, IoT 서비스도 독자 개발한다. 반면, 중소기업은 이를 따라갈 수 없어 경쟁력이 떨어진다”면서 “앞으로는 제조를 서비스업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중소기업 역시 제조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연합체를 구성해야 한다.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설명했다.

IoT 서비스가 실생활에 도입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사례도 다수 소개했다. 기존 하드웨어에 스마트 기술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대규모 시설물 관리 비용을 IoT로 대폭 절감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최근 웅진코웨이는 IoT 기술을 통해 공기청정기 상태를 실시간 점검한다. 소모품 주기를 인식,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IoT 기술을 시설물 관리에 도입한 한 동물원은 관리 비용 절감, 인력 부담 감소 측면에서 큰 효과를 봤다. 원격으로 시설을 실시간 관리하고 각종 사고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물류산업에서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를 즉각 감지해 불량식품이 소매점에 전달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인간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점을 IoT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 불편점을 디지털화하고 우리가 보유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면 각 산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홈 시장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분야별 맞춤 전략 필요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15년 이후 연평균 16% 성장하고 있다. 2015년 시장 규모는 212억 달러로 추산되며 올해 44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분야별로는 대화형 보안, 원격 엔터테인먼트, 홈오토메이션, 에너지관리가 스마트홈 중심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홈 국내 시장 규모는 2014년 8.5조원에서 2018년 1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17% 성장세다. 분야별로는 2014년 기준 스마트TV&홈엔터테인먼트(4.9조원), 스마트 융합가전(2.6조원), 스마트홈 시큐리티(5800억원), 홈오토메이션(3200억원), 스마트 그린홈(1000억원) 순이다.

스마트홈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기술 수준 분석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 서비스 제공이 요구된다.

설문 결과, 현재 국내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홈 제품은 '스마트 스피커'가 가장 많았다. 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로봇 순이며 '아직 없다'고 반응한 소비자도 5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리서치를 바탕으로 △보안 △환경 △에너지 관리 △건강 △오락 및 정보 △로봇 등 스마트홈 서비스 분야별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보안에서는 '출입문에서 상시적으로 움직임이 감지됐을 때, 자동 대처하는 선택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환경의 경우 미세먼지 등 지표 변화를 감지, 자동으로 환경조절기능이 가능한 선택형 서비스를 소비자가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는 이상 소비 상황을 인지, 알람과 함께 자동절감하는 선택형 서비스가 효과적이었다.

또 지능형 가전제품은 자동화 수준이 높은 사용자 맞춤 제품 수요가 높았고, 건강 분야에서는 다양한 정보 표시와, 치료 기능을 포함한 제품을 제안했다. 오락 및 정보 서비스에서는 가격이 합리적이며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로봇은 돌봄 기능과 타제품 제어기능 분류, 각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평가다.

【표】7개 스마트홈 핵심 제품·서비스의 수용도 주요 결과(자료 : 코리아리포트2020 스마트홈 수용도 및 마케팅 전략 리서치 보고서)


[2020코리아리포트]부가가치 창출하는 'IoT 융합서비스'를 주목하라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