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9]넓어진 야외부스, 이용자 접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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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9]넓어진 야외부스, 이용자 접점 늘린다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 야외부스로 꾸려졌다. 게임사는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 접점을 늘린다. 야외 부스는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 시선을 가장 먼저 끌 수 있다. 또 잠재 이용자층까지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한다.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로 개최로 벡스코 컨벤션홀을 사용하지 못해 야외 부스 비중을 높였다. 행사장 안팎으로 골고루 볼거리가 가득해졌다.

이인숙 지스타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존 공간 제한 때문에 색다른 기획을 시도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벡스코 앞 공간과 주차장을 활용해 독특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작년 매표소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BIC 쇼케이스장이다. 부산 인디커넥트(BIC)에 출품됐던 40여개 작품을 전시한다. 관람객을 위한 휴게존과 스티커 추첨, 우수 전시작 투표 행사, 포토월을 이용한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관람객과 소통한다.

크래프톤은 브랜딩 강화를 위한 야외 부스를 차렸다. 자사 게임제작 스튜디오 연합을 홍보하고 각종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BTC 펍지 이벤트 부스와 BTB 크래프톤 카페와 연계한다.

야외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코스프레와 개인방송자 참여행사다.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는 단순 관람 형태를 벗어나 경연과 참여 형식 이벤트로 꾸며진다. 전문 코스어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함께한다.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가 진행되는 동안 코스프레 체험존에서 코스프레 모델과의 포토타임, 코스프레 의상과 용품으로 게임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올해 트위치가 불참했지만 유튜브가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풍월량, 펑티모, 침착맨 등 유명 크리에이터 등장한다. '플레이 온 챌린지' '크리에이티브 토크스튜디오' 등이 진행된다.

플레이온 챌린지는 국내 게임 신에서 상위 레벨을 자랑하는 10인의 크리에이터가 2개 팀으로 나뉘어 모바일 게임 대항전을 펼치는 배틀 예능이다. 모바일 게임 4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브롤스타즈', '크레이지 아케이드', '무한의 계단'으로 승부를 펼친다.

나이언틱과 포켓몬코리아는 닌텐도 스위치용 포켓몬스터 프로모션과 함께 포켓몬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용자와 접점을 넓힌다. 핵심 캐릭터를 동원한 코스튬 이벤트와 게임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나이언틱은 희귀 포켓몬 '네오비트'를 선보이고 현장에 포켓스탑을 형성해 이용자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푸드트럭도 지스타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다. 푸드 트럭은 주차장 옆에서 스탠딩 테이블을 마련해 영업한다.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전시관과 야외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김영선 씨는 “근처 음식점을 찾아다닐 필요 없고 평소 센텀에서 먹던 것들보다 선택 폭이 넓다”며 “조금 쌀쌀하기는 하지만 야외부스를 바라보며 먹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