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 '대학생 취업연계 고도화' 목표 대외협력 강화

문정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무(왼쪽)이 이용식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국장과 ICT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있다.
문정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무(왼쪽)이 이용식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국장과 ICT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가 대학생 취업연계 고도화를 위한 대외협력을 강화, ICT 인력양성과 고용선순환 구조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대학생 중심 인재정보를 관리하는 'e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취업연계 고도화를 목표로 이노비즈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두 기관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e포트폴리오는 기업이 ICT 기술인력을 채용 할 때 지원자의 SW관련 이력과 역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재 정보 프로그램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e포트폴리오 시스템을 성공 구축해 ICT 융·복합 인력양성과 프로젝트 관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 '한이음 ICT멘토링사업'을 고도화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을 인재로 양성해 ICT 산업 전반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SW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추천해 기술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인력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MOU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e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기업·학생 간 연계를 추진 중이다. 이노비즈협회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실무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선발해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관계자는 “MOU를 계기로 전국의 우수한 ICT 인력채용기업과 산학협력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ICT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구비했다”면서 “협력기관과 e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공동 기획·운영해 기업수요에 맞춘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이음ICT멘토링은 소프트웨어업계와 멘토링을 통해 발굴한 인재들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취업률이 2009년부터 꾸준히 80%를 넘어서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