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어르신 과학문화 격차 해소 위한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 개최

아두이노 하드웨어 장치인 릴리패드와 LED를 이용해 에코백을 만들고 있다.
아두이노 하드웨어 장치인 릴리패드와 LED를 이용해 에코백을 만들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8일 수원 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한 지역공헌 활동으로 '2019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은 경기 남북부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대중화 및 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해소를 위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융기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재활용 섬유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이론 수업과 아두이노 장치인 릴리패드 및 LED 등을 이용해 웨어러블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웨어러블' 수업이 진행됐다.

융기원 사업 담당자는 “이번 수업은 어르신에게 아두이노 장치를 활용한 웨어러블 소품 만들기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최근의 과학교육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각 계층 특성에 맞는 수업을 통해 과학에 지속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융기원은 공공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기술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지역 과학역량 증진 및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융합문화콘서트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 △경기도 R&D 인턴연구원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청년 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대중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