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로운, '그리메상' 신인 연기자상 수상…'어하루' 이어 배우 성장가능성 입증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열연을 펼친 SF9 로운이 촬영감독이 뽑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며, 연기돌로서의 성장가능성을 드러냈다.

6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SF9 로운이 최근 열린 한국방송촬영인협회(KDPS) 주최 '그리메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그리메 시상식'은 한국방송촬영인협회(KDPS)가 1993년부터 진행해온 시상식으로, 1년 동안 각 방송사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및 드라마, 기획물 부분 등에서 활약한 촬영감독과 연기자를 촬영감독의 직접 투표로 선발해 시상하는 바로 큰 권위를 갖는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로운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속 하루 역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표현력을 발휘하며 시청자에게 어필한 바를 인정받아 그리메상 올해의 신인 연기자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SF9 로운은 “이런 시상식이 처음이라 준비했던 말과 감사 인사를 제대로 전하지 못해 아쉽다. 배우로서 한 번밖에 못 받는 신인상을 받아서 정말 영광스럽다.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현장에서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촬영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동료 배우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또 내가 잘해서라기보다 함께 드라마를 만들어간 ‘어쩌다 발견한 하루’ 팀 모두에게 주신 상을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또 뒤에서 캐릭터를 매력 있게 만들어주신 작가님들과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SF9 로운으로, 배우 로운으로서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자리에 있도록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기억하며 언제나 겸손하고, 진지하게 연기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팬과 시청자에게 역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