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비가 광고기반 플레이리스트 음악 서비스 '흐름(HREUM)'을 정식 출시했다.
DJ가 플레이리스트 음악방송을 개설하면 이용자는 광고를 청취하는 대신 무료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음성송신 서비스다.
이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학습해 개인화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해 제공하는 '나만의 흐름' 기능과 해시태그를 활용한 검색기능으로 음악 감상 편의성을 제공한다. 광고수익은 권리자들뿐 아니라 선곡한 DJ에게도 분배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포함한 3개 국내 음악권리기관과 저작물 활용 계약이 체결됐다.
김동현 나이비 대표 “월정액 음악 서비스가 대다수인 국내 시장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라면서 “'새로운 음악의 발견'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광고기반 플레이리스트 음악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나이비는 중소기업은행과 카이스트벤처인베스트먼트(KVI)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최근 10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션 공유브랜드 '어나니머스 아티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