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핫이슈] '알라딘' 스핀오프 제작 & '매드맥스' 시리즈 새 영화 준비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스핀오프로 제작된다. 극중 캐릭터 안데르센 왕자를 주인공으로 하며 빌리 매그너슨이 주인공을 맡는다. 디즈니+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 사진 = imdb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스핀오프로 제작된다. 극중 캐릭터 안데르센 왕자를 주인공으로 하며 빌리 매그너슨이 주인공을 맡는다. 디즈니+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 사진 = imdb

◇ 가이 리치 감독의 실사 영화 '알라딘'(2019) 스핀오프 영화가 제작된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영화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알라딘'의 안데르스 왕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시리즈물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실사 영화 '알라딘'에서 '안데르스 왕자' 역을 맡았던 빌리 매그너슨이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더 런'의 각본가 '조단 던(Jordan Dunn)'과 '마이클 크배미(Michael Kvamme)'가 시나리오를 집필한다. 또한 '알라딘'의 제작진 '댄 린(Dan Lin)과 '조나단 아이리치(Jonathan Eirich)'도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알라딘' 실사판은 지난 5월 국내에서 개봉해 4DX로만 1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4DX 역대 최고 관객수 기록을 세우면서 '4DX 싱어롱' 신드롬을 일으켰다. '알라딘'은 5월부터 8월까지 약 4달에 걸친 장기 상영으로 국내에서 약 1,2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초대박 흥행을 기록했다.

조지 밀러 감독이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매드맥스' 시리즈 5번째 영화의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 =
조지 밀러 감독이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매드맥스' 시리즈 5번째 영화의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 =

◇ '매드맥스' 시리즈, 5번째 영화 제작 준비 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후속편에 대한 영화팬들의 염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조지 밀러 감독은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매드맥스5'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밀러 감독은 “매드맥스 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퓨리오사 캐릭터(샤를리즈 테론)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영화를 구상 중에 있다”며 “현재 촬영 중인 신작 영화 '쓰리 싸우전드 이어스 오브 로잉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의 촬영이 끝나고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드맥스'는 그간 꾸준히 속편 제작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조지 밀러 감독은 '매드맥스' 5번째 영화 제작을 재차 확인시켜줬고 그 시기는 이드리스 엘바와 틸다 스윈튼 주연의 영화 '쓰리 싸우전드 이어스 오브 로잉'의 촬영이 종료되는 내년 3월 이후부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들이 '매드맥스'의 속편을 보기 위해서는 아직 수년을 기다려야하겠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는 기다림이 될 것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를 배경으로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휴 키스-번)에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포칼립스 블록버스터 영화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