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대한항공 이노베이션 랩 오픈…클라우드 협력 강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대한항공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협력을 강화한다. 전직원 교육 프로그램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과 AWS 서비스 체험·교육 공간 '이노베이션 랩 파워드 바이 AWS'를 오픈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대한항공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가운데)이 이노베이션 랩 파워드 바이 AWS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AWS코리아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대한항공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가운데)이 이노베이션 랩 파워드 바이 AWS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AWS코리아 제공

광범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중심 인식 변화, 임직원 공감대 형성, 클라우드 지식 향상, 기술 역량 강화, 주도적 학습 문화를 형성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이노베이션 빌더는 핸즈온 워크숍과 디지털 교육 코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술, 적용 방법과 프로세스, 혜택 등을 교육한다.

경영진, 임원, 사업부서장은 클라우드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사업 기획과 디지털 혁신 관련 의사 결정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한다. AWS 자격증 교육, 대한항공 내 클라우드 혁신조직 CCoE(Cloud Center of Excellence)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 교육도 실시한다.

양사는 이노베이션 랩 파워드 바이 AWS도 개소했다. 랩은 대한항공 임직원이 자유롭게 알렉사 연동기기를 비롯해 AWS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음성인식·안면인식 기술을 직접 사용하고 경험하는 등 혁신 아이디어 실험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AWS 서비스 기반 경영진 전략 워크숍과 직원 대상 교육 세션 등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한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정보기술(IT)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AWS와 협력해 기업 모든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단순한 IT인프라 변경을 넘어 대한항공 모든 조직이 AWS 클라우드라는 공통 언어를 사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도록 조직 문화를 변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식 AWS코리아 교육사업총괄 상무는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과 이노베이션 랩 파워드 바이 AWS는 대한항공 전사 디지털 전환 가속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며 “대한항공 직원 클라우드 기술력을 향상하고 새로운 혁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비즈니스 목표를 이루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