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나노아이티...베트남 해외직수출 e커머스로 내년 500만달러 수출 거래

나노아이티(대표 박상수)가 정보기술(IT)과 물류를 결합한 한국-베트남 프리미엄 특송 플랫폼 'NS9 익스프레스'를 통해 올해 250만달러 수출 거래를 기록했다. 새해 목표는 500만달러다.

[미래기업포커스]나노아이티...베트남 해외직수출 e커머스로 내년 500만달러 수출 거래

나노아이티는 베트남 국제특송부터 통관, 온라인 구매, 수출입 기업 매칭 서비스를 대행해 준다. 관세청이 제공하는 수출신고 시스템, CJ대한통운, 현지 배송, 에스크로 시스템까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수출에 신경쓰지 않고 제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현지 유통 라인을 구축하기 전까지의 모든 절차를 대행해 준다. 이는 크로스보더가 필요한 국내 기업과 베트남 구매자 요구를 분석, 전체 거래 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통합 전산화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국내 수출기업은 관세·물류·외환 업무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번거로운 절차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베트남 거래처는 에스크로와 통관, 사후관리(AS)를 현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NS9 익스프레스'를 통한 수출 거래는 지난해 60만달러에서 올해는 250만달러를 넘어섰다. 내년에는 500만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e커머스 시장의 구매전환율이 무려 50%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베트남 소비자 100명이 e커머스에 접속해서 상품을 구경하면 50명이 구매한다는 의미다.

나노아이티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업간거래(B2B) 시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해외 직접구매 시장에 필요한 고객단골관리시스템(CMS)과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상수 나노아이티 대표는 26일 “베트남 e커머스 시장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와 중산층 증가로 전자상거래 성장 핵심 지역이 됐다”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베트남에 안정적이며 편리하게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노아이티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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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