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향기를 내 취향대로…무도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

무도의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 이영호기자youngtiger@etnews.com
무도의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 이영호기자youngtiger@etnews.com

개인화 시대다. 소비자가 제품에 취향을 맞추지 않는다. 기업이 소비자 세세한 취향까지 겨냥한다.

미국 기업 '무도(moodo)'가 CES 2020에서 내놓은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는 개인화 시대에 최적화됐다. 무도는 30여 가지 향기 에센스를 판매한다. 소비자는 이 중 네 가지 향기를 고른 뒤 디퓨저 기기에 장착하면 끝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각 향기 강도를 조절해 나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조합에 따라 수많은 조합을 제공한다.

거주공간이 개인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각광받는 시대다. 소비자는 실내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가전제품, 인테리어, 실내 소품에 신경을 쓴다. 실내 향기는 나만의 공간을 표현하는 좋은 수단이다. 향후 국내에서도 취향 맞춤형 디퓨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