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 "핵심 소재로 국내 기업과 동반 성장 노력"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주) 대표이사 사장.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주) 대표이사 사장.

“에틸렌, 프로필렌, 실리콘 등 세 가지 핵심 소재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이하 한국다우) 대표는 세계적인 소재 과학 기업 다우의 한국 지사장으로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다우는 한국에서 1967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합작회사 설립, 직접 투자, 인수합병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 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유우종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휴대전화, TV, 냉장고 같은 전자 제품부터 자동차, 건축, 화장품, 침대 매트리스까지 다우 제품이 쓰이는 곳은 무궁무진하다”면서 “강한 자외선과 고온에 노출되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내구성 향상을 위한 실리콘 기반 광학 접착제를 개발,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다우 제품은 스마트폰 제조에도 많이 쓰인다. 스마트폰 방수 공정에도 다양한 소재가 쓰인다.

유 대표는 “국내외 특허를 매년 10개 이상 출원 하고 있다”면서 “한국실리콘학회에 사외기업이사로 활동하며 국내 실리콘 기술 연구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다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유 대표는 “자동차, 전자, 건설,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굴지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기업들이 한국다우와 협업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는 1897년 미국에서 처음 설립됐다. 1967년 다우케미칼 인터내셔날을 설립하며 한국에 진출했다. 1969년에는 충주비료와 50대 50 비율 합작회사인 한양화학이 설립됐다. 1975년에는 한국 화학산업 최초로 100% 외국투자기업인 한국다우를 설립하며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1억 48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한국다우 1984년 충북 청주에서 국내 최초 실리콘 공장을 가동했다. 1991년 충북 진천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2020년 현재 국내에서 약 34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들은 제조 시설이 중국이나 동남아 포진돼 있지만 핵심 제품에 들어가는 화학 물질 설계와 규격화는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다우가 충북 진천에 실리콘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다우는 앞으로도 국내 고객사 연구개발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다양한 제품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고객과 함께 세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소재와 솔루션을 창출하는 게 목표”라면서 “다우케미칼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고객, 협력사, 모든 이해당사자와 협업하고, 동반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