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인동고는 타지역 전공교사의 온라인 수업을 오프라인 강의와 접목하는 방식으로 스페인어Ⅰ, 프랑스어Ⅰ 등 강사수급이 어려운 과목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에는 다문화교육과 결합한 베트남어Ⅰ 개설할 계획이다.
# 서울 당곡고는 4차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SW) 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전용 컴퓨터실을 갖추고 숭실대·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원과도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부는 13~14일 이틀 동안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19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동계워크숍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동계워크숍에서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 맞춤형 학습관리와 고교학점제를 위한 공간 조성 등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의 주요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2020년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연구학교에서 학교의 적극적인 과목 개설 노력, 교사의 수업 개선 의지 제고 등 학생 중심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는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확대했다. 학생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과 융합 수업,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과정중심평가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이 이뤄졌다.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해서는 교사 역량 제고와 전담인력 확충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교육과정 이수 지도,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설계·기획 등 교육과정에 관해 교사의 역량이 요구된다. 교사와 강사 수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여건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올해 연구학교를 102개에서 128개로 늘리고, 마이스터고에서 학점제를 우선 도입하는 등 현장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및 단계적 이행안을 담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발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학점제 도입은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연구학교의 우수한 성과가 현장에서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