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첫 노동이사로 신소영 선임 임명

13일 오후도지사 집무실에서 신소영 신임 경과원 노동이사(왼쪽)가 이재명 도시자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오후도지사 집무실에서 신소영 신임 경과원 노동이사(왼쪽)가 이재명 도시자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기준) 첫 노동이사로 신소영 정책연구실 선임이 임명됐다.

신임 신소영 노동이사는 13일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신 노동이사는 만39세로, 2012년 8월 경과원에 입사해 현재까지 정책연구실에서 재직 중이다.

경과원은 이사 선임에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노동이사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8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자를 경기도에 임명 제청했다.

신소영 노동이사는 “경기도와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관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모두가 즐거운 내일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특히 기관 첫 노동이사인 만큼 더욱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기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이사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사항으로 노동자대표가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둬야 한다.

신 노동이사의 임기는 2022년 1월 12일 까지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