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진원 지원기업, 'CES 유레카파크'서 맹활약

스트릭 관계자들이 CES 유레카파크에서 발표하고 있다.
<스트릭 관계자들이 CES 유레카파크에서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CES 2020 유레카파크'에서 7개 스타트업 부스를 운영, 이중 '스트릭'이 한국기업 최초로 발표대회(피칭 콘테스트) 본선진출 8개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CES 유레카파크 경기도 참가 지원기업은 △디어아키텍트(의정부, 대표 최재영) △스트릭(성남, 대표 오환경), △오투오(성남, 대표 안성민), △이모션웨이브(수원, 대표 장순철), △알엔에스(부천, 대표 김준성), △인포마이닝(부천, 대표 이재용), △엠투에스(성남, 대표 이태휘) 등 7개사다.

디자인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스트릭은 유레카파크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 가전협회(CTA)가 주관한 스포츠&피트니스 발표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해당 대회는 세계 80여개 기업이 경쟁해 최종 우수 8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CTA 협회 이사 및 P&G 이노베이션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세계 투자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트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서부클러스터센터(부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이다.

'디어아키텍트'가 개발한 증강현실(AR) 장난감 블록 'ROOMY'는 CTA 인증 CES 혁신상 VR/AR 부문을 수상했으며, '오투오'는 현장에서 중국 대기업과 현장 가계약을 체결했다. '엠투에스'는 CES 부대행사인 2020 드림랜드 XR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육성기업인 '인포마이닝'을 비롯, 2019 메이커스 유통 및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가기업인 '이모션웨이브'와 '알엔에스' 역시 CES에서 관람객에게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110여건 이상 현장 구매자 상담 등 성과를 냈다.

송경희 원장은 “진흥원은 우수 경기도 혁신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CES 유레카파크 참가를 지원했다”며 “향후에도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으로 경기도 기업 해외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