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 5년새 10배…올해 16억 목표

이마트 피코크 제수음식
이마트 피코크 제수음식

이마트는 최근 6년간 피코크 간편식 제수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5년 새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2014년 처음 선보였던 이마트의 피코크 제수용품은 당시 상품수는 6종, 매출은 1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3억원, 상품수는 50종으로 10배 이상 외형이 성장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20% 증가한 16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설 기간 가정간편식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설 명절 먹거리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피코크 제수용품 52종을 2만5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피코크 제수용품 대표상품인 '피코크 순희네 빈대떡(400g)'은 7480원에, '피코크 떡갈비(450g*2입)'는 9980원에 판매한다.

주부 상차림 수고를 덜어줄 즉석 먹거리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30톤 물량을 대량 계약해 기존 상품 대비 50% 저렴한 '양념게장(900g)'은 1팩당 9900원에 선보인다. 지난 18~19일 주말 동안 40여개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한 결과 기존 상품대비 매출이 10배가량 증가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담당은 “작년 맞벌이 가구가 전체 가구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하면서 별다른 요리 없이 명절을 간편하게 보내는 가족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이마트는 간편한 명절 상차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피코크, 즉석조리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