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폰에 '보이스피싱 차단 앱' 깔아드리세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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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설 연휴를 맞아 '부모님을 위한 보이스피싱 단계별 예방법'을 배포, 홍보에 나섰다.

보이스피싱 전화 차단 앱 'IBK 피싱스톱'과 스팸문자 차단·신고 앱 '후후'를 부모님 휴대전화에 설치하는 것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선물 택배 문자와 카드 결제 의심 문자를 받았다면 문자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해서는 안 된다. 의심스러운 전화번호와 주소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이런 문자를 받은 경우 우선 인터넷에 검색한 후 고객센터로 문의한다.

범죄에 연루돼 수사가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으면 바로 끊어야 한다. 검찰과 경찰, 금융감독원은 전화로 수사하지 않는다. 범죄 연루, 대포통장 발견, 명의 도용 등 수법에 주의한다.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라고 요구하면 이에 응해서는 안 된다. 악성 앱을 설치하면 계좌번호와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위험이 있다. 앱을 설치한 경우에도 비밀번호는 절대 입력해서는 안 된다.

이미 송금이나 이체를 했다면 즉시 은행 고객센터와 경찰(182), 금융감독원(1332)에 전화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