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개발업협동조합, 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 박닌성 고위인사 방한

한국SW개발업협동조합이 베트남과 스마트시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SW개발업협동조합은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인 베트남 박닌성 고위급 인사가 다음 달 10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고 29일 밝혔다.

다오홍란 박닌성 인민위원회 당서기, 건설국장, 기획투자국장, 노동연합회 부회장, 당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방한해 대구 첨단의료서비스 체험, 스마트시티 견학, 국회 간담회를 가진 후 LG스마트시티 체험관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한국SW개발업협동조합은 지난달 서울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박닌성 스마트시티 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닌성 스마트시티 개발에 참여할 블록체인 기업으로는 KBIDC가 선정됐다. KBIDC는 2017년 이래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1세대 개발사다. 2018년 10월 출시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스타크로는 현재 세계 각지에 20만여명 사용자를 확보했다.

KBIDC 관계자는 “박닌성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참여에 앞서 관련 시스템 확충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라면서 “KBIDC만의 독자적 블록체인 기술을 박닌성 행정·의료·환경·거주·결제시스템 등에 적용해 스마트시티 운영효율을 향상시키고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