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애자일소다, 신개념 자산배분 서비스 공동개발

왼쪽부터 이상근 콴텍 대표와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가 업무협약을 교환한 후 기념촬영했다. 애자일소다 제공
왼쪽부터 이상근 콴텍 대표와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가 업무협약을 교환한 후 기념촬영했다. 애자일소다 제공

콴텍과 애자일소다가 '퀀트와 강화학습 하이브리드형 자산배분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퀀트는 수학과 통계를 토대로 투자 모델을 만들거나 금융 변화를 예측하는 사람을 뜻한다.

콴텍은 자산관리 대중화를 목표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다. 주요 임직원이 증권업계에서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실행한 투자 전문가다. 콴텍이 개발한 투자 알고리즘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수익률 상위 1~4위를 차지했다.

애자일소다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현재까지 110여건에 달하는 AI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분석 플랫폼 '스파클링소다 v3.0'을 공급하며 매년 매출 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강화학습 기반 금융권 프로젝트 경험을 담은 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콴텍이 보유한 자산관리 알고리즘과 투자 데이터, 애자일소다가 보유한 분석·예측 노하우를 접목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최적화하고 자산배분 서비스 개발에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애자일소다와 협력으로 강화학습이라는 AI 핵심 기술을 투자 분석에 활용하게 됐다”면서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