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에 이금로 前 법무부 차관

제5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에 위촉된 이금로 변호사.
제5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에 위촉된 이금로 변호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5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에 이금로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법무부 차관을 거쳐 대전·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했다. 옴부즈만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지난 2013년 6월 시행된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은 원자력 산업계 비리에 관한 내외부 제보 채널을 강화하고, 제보 내용에 대한 조사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현재까지 총 138건 제보가 접수됐으며, 심의를 거쳐 총 86건에 대한 포상금(2억5400만원)이 지급됐다.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인 이 변호사는 원자력 산업계 비리와 부조리를 방지하는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보는 원안위 홈페이지 옴부즈만 게시판·전화·팩스·이메일·우편 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 변호사가 독립적이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통해 옴부즈만으로서 국민과 소통하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