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리뷰] 로켓펀치, 에너제틱 뿌리 위에 핀 귀염발랄 꽃(RED PUNCH 쇼케 종합)

걸그룹 로켓펀치가 한층 더 에너제틱한 음악을 통해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하며, 음악대중의 마음에 꽃을 피운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로켓펀치 미니2집 'RED PUNCH(레드펀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MC하루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Bouncy(바운시) 뮤비 및 무대 △수록곡 'So Solo'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로켓펀치 본연의 유쾌통쾌 에너지' 로켓펀치 'RED PUNCH'

로켓펀치 새 앨범 'RED PUNCH'는 지난해 8월 'PINK PUNCH' 이후 6개월만의 신작이다.

이번 앨범은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준 전작 앨범에 이어 '단조로운 세상에 날리는 신선한 펀치'라는 뜻을 지닌 그룹 로켓펀치의 속성에 담긴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하는 작품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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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은 인트로곡 'RED PUNCH'를 포함해 총 7곡으로 구성된다. 강렬한 신스베이스와 드럼사운드의 힙한 조합 속에서 키치한 멋을 더한 타이틀곡 'BOUNCY'를 필두로 △미니멀한 악기구성과 독특한 화성, 화려한 코러스를 압축해 당당히 자신의 꿈을 펼치는 모습을 담은 'So Solo' △애매한 태도의 남자에게 확실한 사랑을 표현하기를 바라는 당찬 모습의 'Fireworks' △어설픈 밀당으로 결국 자기마음을 먼저 표현하는 여자사람친구의 이야기를 표현한 '여자사람친구(Girl Friend)' 등 코드의 곡들이 전면을 채운다.

여기에 △작고 소중한 비밀을 수줍게 전하는 '종이별(Paper Star)' △감성적인 팝발라드 톤의 팬송 '다시, 봄(Lilac)' 등 소녀감성의 곡들이 더해져 로켓펀치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아우른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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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연희는 "6개월의 공백기 동안 성장하려고 노력했다. 1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줄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로켓펀치 소희와 다현은 "팬송인 '다시, 봄'은 날씨 좋은 봄에 팬들을 다시 만나고픈 로켓펀치의 속 마음을 담아낸 곡(소희)", "여자사람친구는 저희의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을 담아낸 곡(다현)"이라고 말했다.  

◇'강렬한 틴크러시 속 더 진해진 상큼발랄' 로켓펀치 BOUNCY

실제 무대로 본 타이틀곡 'BOUNCY'는 전 타이틀곡 빔밤붐(BIM BAM BUM)에서 보인 톡톡 튀는 감성에서 한결 더 진취적인 감성을 담아 '틴크러시' 매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듯 보였다.

시종일관 울리는 뭄바톤 느낌의 베이스라인을 배경으로 수윤의 폭발적인 고음과 함께 한층 더 절도있는 매력의 안무동작과 화려한 동선은 당당한 소녀매력의 모습을 직접적인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듯 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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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뿌까 헤어스타일의 막내 다현과 단발변신으로 매력을 더한 소희 등에게 포커스를 둔 브릿지라인은 강렬한 군무의 후렴구와 걸스힙합 스타일의 하이라이트 파트에서 느껴지는 에너제틱 매력에 상큼한 포인트를 더하며 '단조로움을 날리는 상큼발랄 펀치'라는 그룹의 슬로건을 잘 보여주는 바로서 주목할만했다.

로켓펀치 연희는 "데뷔곡보다 훨씬 힘들었다. 연습실 바닥과 친해지는 계기였다(웃음)"라며 "강렬하고 당돌한, 자신감 넘치는 로켓펀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켓펀치 쥬리와 소희는 "타이틀곡 'BOUNCY'는 핫팩같은 노래다. 들으시면 훨씬 열정이 달아오를 수 있을 것이다(쥬리)", "BOUNCY는 '빔밤붐'보다 세상을 향해 더욱 센 펀치를 날리는 곡이다(소희)"라고 말했다.

◇로켓펀치 "성장했다는 말 듣고싶어, 강렬해진 로켓펀치 기대해달라"

전체적으로 로켓펀치 새 앨범 'RED PUNCH'는 한층 강렬해진 음악톤을 바탕으로 상큼청량한 로켓펀치만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해낸 작품으로서, 봄을 준비하는 추운 겨울의 대중에게 파릇파릇한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바로서 매력을 지니고 있는 듯 보인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로켓펀치 연희는 "이전보다 매력을 더 많이 보여주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데뷔곡으로 1위 후보에 오른 것만도 감사하지만, 막상 1위를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켓펀치 쥬리와 윤경은 "이번 활동을 통해 로켓펀치가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싶다. 더 강렬해진 로켓펀치의 모습을 기대해달라(쥬리)", "2월 많은 선배님들과 활동해서 영광이라 생각한다. 한층 성장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켓펀치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2집 'RED PUNCH'를 공개, 타이틀곡 'BOUNCY'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