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지파트너스, 'SAP 컨커'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조직 확대 등 클라우드사업 강화

SAP 컨커 앞세워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직접 판매구조로 확대, 전담 조직 확대
고객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구축지원 서비스 토털 솔루션 제안

비에스지파트너스는 SAP와 SAP 컨커 리셀러계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나선다. 오대현 비에스지파트너스 클라우드부문 대표(사진 왼쪽)와 스티브 니자르 SAP 아태지역 컨커 리셀총괄이 MOU 교환후 기념촬영했다.
비에스지파트너스는 SAP와 SAP 컨커 리셀러계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나선다. 오대현 비에스지파트너스 클라우드부문 대표(사진 왼쪽)와 스티브 니자르 SAP 아태지역 컨커 리셀총괄이 MOU 교환후 기념촬영했다.

IT서비스기업 비에스지파트너스가 글로벌 클라우드솔루션 'SAP 컨커(Concur)'를 앞세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SAP 컨커'는 전 세계 150개 이상 국가에서 4만8000개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포천 100대 기업의 85%, 500대 기업의 75%가 사용하는 글로벌 넘버원 출장경비관리 솔루션이다.

비에스지파트너스(대표 박철욱)는 SAP와 'SAP 컨커(Concur)' 리셀러 계약를 맺는 등 전략적 업무 협약을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SAP와 CIP(Consulting Implementation Partener) 관계에서 리셀러 파트너 관계로 한 단계 발전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관련 컨설팅·시스템 구축 중심에서 앞으로 'SAP 컨커'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로 확대·전환한 것이다.

비에스지파트너스는 SAP의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컨설팅과 구축 지원 서비스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즉 전사자원관리(ERP), 인사관리, 출장경비 관리에 대한 프로세스 개선에 SAP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디지털 혁신을 제안한다.

회사는 'SAP 컨커' 리셀러 계약 체결을 대비해 기존 클라우드 사업본부를 클라우드 사업부문으로 단위 조직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비에스지파트너스는 자사 중국법인에 'SAP 컨커'를 도입해 경비처리 관련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한 바 있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SAP 컨커' 프로젝트를 수행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SAP 컨커'는 지난 2017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2년 만에 국내 고객사를 300곳에서 680곳으로 2배 이상 늘리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AP 컨커'는 경비처리, 출장승인예약, 세금계산서 처리에 이르기까지 재량 지출의 모든 부분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아 기업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SAP 컨커'는 재량 지출의 모든 부분을 지원하는 하나의 통합 플랫폼이다. 크게 경비 처리 서비스 '익스펜스(Expense)', 출장 관련 서비스 '트래블(Travel)', 세금계산서처리서비스 '인보이스(Invoice)'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오대현 비에스지파트너스 전무는 “올해 클라우드 사업을 본부 규모에서 부문 규모로 확대하고 SAP By Design, 석세스팩터스 그리고 SAP 컨커를 포함한 SAP 클라우드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전무는 “일반적으로 기업은 매출 약 5% 정도를 비용으로 지출하고 이 중 잘못된 비용 처리로 발생하는 손실이 약 20%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SAP 컨커'를 활용해 이러한 손실만 줄여도 기업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우 SAP 컨커 부문장은 “'SAP 컨커'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재무 관리 프로세스에 접목해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 전반의 디지털 변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비에스지파트너스와 함께 한국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에스지파트너스는 SAP코리아에서 SAP 컨커 고객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재무회계 실무진들이 참석, 재무관리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