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경 박사, 로레알-유네스코 선정 신진 과학자상(IRT) 아시아 대표 수상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조교수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조교수

최근 UN 세계 여성 과학자의 날을 맞아 로레알과 유네스코가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조교수가 신진 과학자상인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IRT)'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매해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여성과학자 5인에게 세계여성과학자상을, 15명의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IRT)상을 수여한다. 특히 이번 2020 세계여성과학자상은 국내 과학자인 신미경 교수가 아시아 대표로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해 의의가 있다.

신 교수는 지난 2018년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omen’s Bioscience Forum, WBF)이 주관하는 제 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부문 수상자로, 접착성 생체재료 디자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홍합모사 접착성 지혈 고분자를 이용한 코팅 기술로 세계 최초의 ‘무출혈 주사바늘’을 개발해 혈우병 모델에서 효과적인 지혈 효과를 보였다. 펠로십부문 수상자에겐 인터내셔널 라이징탤런트에 지원할 자격이 부여된다.

라이징 탤런트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국내 여성과학자중 가장 많은 비율의 생명과학관련 분야의 여성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2001년에 창립한 사단법인이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숙경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5월 20일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위성 심포지엄에서 신 교수를 비롯한 4인(2018년, 2019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수상자)의 기념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