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기반 앱, 비밀번호 입력할 필요 없어진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밀번호가 사라진다. MS가 탈레스와 협력해 '파이도(FIDO) 2'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탈레스에 따르면 MS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D)에 간편 인증인 '파이도 2'가 적용됐다. 파이도 2와 공개키기반구조(PKI) 기술을 결합했다.

액티브디렉토리(AD)는 윈도 기반 컴퓨터에 인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파이도 2'가 적용되면서 클라우드 앱, 네트워크 도메인 등 애저 AD와 연결된 모든 앱과 서비스에서 비밀번호 없는 인증이 가능하다.

통합 인증과 접근 관리로 기업 클라우드 이전과 하이브리드 환경 보안도 강화됐다.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기존 인프라를 수정할 필요가 없어 클라우드 이관과 디지털 전환도 쉽다. 인증 기기 하나로 기존 앱과 네트워크 도메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보안 접근이 가능하다.

MS 관계자는 “비밀번호만으로는 더 이상 효과적인 보안을 구현할 수 없다”면서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증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MS와 탈레스는 지난해 말부터 협력했다. 탈레스는 이달 말 열리는 RSA 콘퍼런스에서 MS 애저 AD에 적용된 '파이도' 보안 키 접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