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한국번역가협회와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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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와 한국번역가협회는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제휴 및 교류 협력을 체결했다.
이일재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왼쪽 세번째)과 임승표 한국번역가협회장(왼쪽 네번째).
<광운대와 한국번역가협회는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제휴 및 교류 협력을 체결했다. 이일재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왼쪽 세번째)과 임승표 한국번역가협회장(왼쪽 네번째).>

광운대 인공지능(AI)번역산업연구센터가 한국번역가협회와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제휴 및 교류 협력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는 프로그래밍부터 문제개발 및 평가 방법을 한국번역가협회와 IT업체 에버트란과 협력한다.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 평가 기준은 국제번역표준(ISO17100)과 기계번역과 포스트에디팅 국제번역표준(ISO18587)에 준하여 영한·한영번역 평가 기준을 우선적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이일재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번역 패러다임은 AI 기반 기계번역 플랫폼을 이용해 기존에 저장된 번역 메모리 혹은 동료 번역가들의 실시간 번역 데이터를 참조하며 번역해야 하는 시대”라며 “컴퓨터기반 협업을 통해 대용량의 번역물을 빠른 시간에, 마치 한 명이 번역한 듯한 번역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광운대는 '기계번역인정시험'이 개발되면 번역 지망생 및 번역가들은 물론 번역 산업체에서도 번역가의 기계번역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승표 한국번역가협회장은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은 기존 번역능력인정시험과 병행하며 똑같은 번역능력인정자격증을 부여할 것”이라며 “본 자격증은 법무부의 번역공증업무에 대한 사무지침 및 민간자격증시험으로 등록됐기 때문에 자격증을 따게 되면 관련 분야에서 특화되어 번역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