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갤럭시S20' 소문난 잔칫상…코로나 불청객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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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테크노마트 '집단상가' 가 보니
5G 지원금 축소에 코로나19 '이중고'
판매점 200여곳, 손님 발걸음 뚝 끊겨
업주 "온라인 판매로 전환 고민 많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사전 예약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다. 26일 스마트폰 신제품 흥행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휴대폰 집단상가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br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사전 예약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다. 26일 스마트폰 신제품 흥행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휴대폰 집단상가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스마트폰 신제품 흥행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휴대폰 집단상가.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예약 행사가 한창이지만 상가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한산했다. 고객이 장사진을 이뤄 상담하던 매장에도 마스크를 쓴 점원 두세 명만이 기약 없는 고객을 기다리며 자리만 지켰다.

휴대폰 판매점 200여곳, 1000여명이 종사하는 테크노마트 집단상가는 5세대(5G) 이동통신 경쟁 완화에 따른 지원금 축소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보다 앞서 이통 3사는 장려금 비공개 등 종전과 다른 정책에 합의했다.

집단상가 판매점 관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 예약 분위기가 역대 최악”이라면서 “예약 접수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10대도 못 판 매장이 허다하다”며 토로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이 같은 상황을 예상하는 판매점은 없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긴 했지만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를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이통사가 전작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공시지원금을 책정하며 분위기는 주저앉았다. 방문객이 가장 붐비는 주말조차 고객보다 집단상가 종사자가 많은 실정이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사전 예약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다. 26일 스마트폰 신제품 흥행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휴대폰 집단상가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br /><div class=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