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로시큐리티, 자사 제품 쓰다 악성코드 감염되면 "100만 달러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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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로시큐리티, 자사 제품 쓰다 악성코드 감염되면 "100만 달러 지급"

멘로시큐리티가 자사 웹 격리 기술 '아이솔레이션 코어' 기반 보안 플랫폼을 뚫고 악성코드가 감염된 경우 고객에게 최대 100만 달러(한화 11억 2000만원)을 지급한다. 악성코드에 대해 100% 보호를 보증하는 '악성코드 보호 보증' 프로그램이다. 보안 기업이 이 같은 마케팅에 나선 건 처음이다.

보안 업계는 지난 수십 년간 기업들에게 '거의 안전한' 상태가 최선의 보안임을 주입했다. 최근 13년간 보안 지출이 40배 가까이 증가한 1350억 달러에 달했음에도 대규모의 보안 침해 사고가 여전히 발생한다.

보안 업계 고객들은 다른 산업과 달리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상환청구권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이는 업계에서 관례로 받아들여진다.

멘로시큐리티 보증 프로그램은 자사의 격리 기술을 통해 익스플로잇, 랜섬웨어, 제로데이 공격 등의 모든 악성코드를 100% 차단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기반한다.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다.

아미르 벤 에프레임 멘로시큐리티 CEO는 “보안은 결코 100%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는데, 안타깝게 기업은 이를 표준으로 받아들인다”면서 “기존의 보안 상황을 극복하고자 멘로시큐리티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타협 없이 보안을 제공하는 완벽한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멘로시큐리티는 기업이 데이터 가시성, 제어 및 사용자 경험을 희생하지 않고 클라우드의 이점을 활용하고 클라우드 전환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지원한다. 사내에 구축한 고가의 온프레미스 보안 어플라이언스 대신 이 기능을 클라우드로 이전해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제공한다.

멘로시큐리티의 '아이솔레이션 코어' 기반으로 구축된 '글로벌 클라우드 프록시 플랫폼'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퍼블릭 웹을 분리해 사용자가 안전하고 짧은 지연 속도 상에서 인터넷과 Saa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게 지원한다.

멘로시큐리티 김성래 지사장은 “외국계 기업의 보증 프로그램 대부분이 북미, 유럽을 우선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멘로시큐리티는 100% 차단을 보장하는 만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돼 완벽한 보호를 제공한다”면서 “100% 악성코드 보호 보증 프로그램은 차별화된 격리 기술을 통해 사이버 면역력의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멘로시큐리티 제품은 글로벌 엘라스틱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매일 5억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격리한다. 전세계 10대 은행 중 7곳, 5대 신용카드 발행 기업 중 4곳을 비롯해 세계 최대 에너지, 운송 기업들도 멘로시큐리티 기술을 사용한다.

100% 악성코드 보호 보증 프로그램은 '아이솔레이션 코어'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신규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지원되며, 관련하여 별도의 약관이 적용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