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새 교과서 기반 '새 초등과학학습사전' 출간

[신간안내]새 교과서 기반 '새 초등과학학습사전' 출간

2020년 새 교과서 기반 초등학생용 최신 과학학습사전이 출간됐다.

신간 '새 초등과학학습사전'은 초등학교 과학, 국어, 사회 교과서에 나온 과학 주제를 모아 초등학생의 필요에 맞게 해설한 참고서다.

주제별로 깊이 다룬 내용도 있지만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법한 주제도 다룬다. '낮과 밤', '사람', '하루' 같은 항목 등이다. 사전은 사람을 과학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

교과서가 가르쳐 주지 않는 것도 알려 준다. 예를 들면 교과서는 푸른색 리트머스 종이가 산성 용액을 만나면 붉은색으로 변하고, 붉은색 리트머스 종이가 염기성 용액을 만나면 푸른 색깔로 변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리트머스 종이를 본 호기심 많은 어린이의 '도대체 리트머스가 뭐야?'라는 질문에는 사전이 답을 준다. 과학은 많은 분야에 걸쳐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생산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사전이지만 최신정보를 싣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이 책은 과학사전이면서도 백과사전, 소항목 백과사전 기능을 녹여냈다. '달' 항목은 달이라는 말뜻을 밝히는 게 아니라 지구의 달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 정보를 알려준다.

'행성'이라는 항목에서는 지구, 화성, 목성처럼 행성 하나하나를 한 항목으로 정해서 설명한다. 독자는 알고자 하는 주제에 관한 정보만 얼른 간추려서 얻게 된다.

학계가 인정하는 최신 지식과 정보를 독자를 위해 객관적으로 간추렸다. 여러 편저자 시각과 판단 능력이 중요하다. 새 초등과학학습사전 대표 편저자 이재성 미디어뱅크 대표는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 편집장을 지낸 백과사전 전문 편집자다.

백과사전 속 표제어는 괄호 속에 영문 이름을 달고 있다. 영어 이름이 없을 경우 만국 공통 이름인 학명이나 영문으로 옮긴 우리말 이름을 달았다. 1300개 이상 영어 이름도 함께 익힐 수 있다. 되도록 한자로 된 명칭이나 표현을 삼가고 우리말로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