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봄맞이 위생가전 '정수기·비데'...몸속까지 '청정'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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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판매 정수기 66%가 '직수형'
필터 직접 교체·스테인리스 관으로 위생적
비데, 사용 전후 노즐 자동세척 기능 적용
풍성·부드러운 물살로 깔끔한 세정 어필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비데 제조사별 판매량 점유율직수형 정수기 제조사별 판매량 점유율

봄기운이 완연하다. 겨우내 쌓인 묵은 때와 먼지를 털어내고 상쾌함을 만끽하고 싶어지는 때다. 위생과 청결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올 봄에는 특히 '위생가전'에 관심을 가져 보자. 여기서 위생가전이란 정수기와 비데다. 건강한 물 한잔이면 몸에 기운이 돋고, 비데 하나로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니 봄맞이 가전제품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정수기를 구입할 때에는 물이 나오는 코크 안팎과 내부 관로를 살균할 수 있는지, 필터 교체는 쉬운지 확인해야 한다. 비데 역시 노즐 부위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노즐 자동청소 및 살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쉽게 관리하고 싶다면 렌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깨끗한 물, 직수정수기 대세

성인 기준으로 매일 마셔야 할 물 권장량은 1.5ℓ 이상이다. 하지만 많이 마시기보다는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정수기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 중에도 특히 직수형 정수기가 인기다.

[커머스 핫라인]봄맞이 위생가전 '정수기·비데'...몸속까지 '청정' 만끽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 형태 통계 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판매된 정수기의 66%가 직수형일 정도로 많은 정수기들이 직수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직수형은 수도꼭지에 연결해 사용하는 정수기로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필터로 정수하기 때문에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저수조가 없어서 물이 고여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이나 세균번식에 대한 걱정이 없다.

직수형에 이어 포트형 점유율은 28%다. 포트형은 수도에 연결하지 않고 정수가 필요한 물을 담아서 중금속과 같은 이물질을 걸러주는 방식이다. 세계 정수기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브리타 정수기가 대표적 포트형이다.

[커머스 핫라인]봄맞이 위생가전 '정수기·비데'...몸속까지 '청정' 만끽

직수형 정수기에 초점을 맞춰보면 최근 1년간 정수기 판매 점유율 1위는 28.5%를 기록한 LG전자다. 그 뒤를 피코그램(24.37%), SK매직(15.85%), 원봉(13.12%) 제품이 따르고 있다.

[커머스 핫라인]봄맞이 위생가전 '정수기·비데'...몸속까지 '청정' 만끽

하지만 월별 판매량 점유율 그래프를 보면 직수형 정수기 시장의 큰 변화가 느껴진다. 작년 10월 44.51%까지 치솟았던 LG전자 제품의 판매량 점유율이 21.4%까지 급락했다. 덩달아 2위인 피코그램이 단숨에 치고 올라와 올해 1월 41.53%까지 상승했다. 덕분에 최근 2월 한달 간 판매량 점유율은 피코그램이 29.26%, LG전자가 21.4%로 역전된 상태다.

피코그램 퓨리얼 PPA-100
<피코그램 퓨리얼 PPA-100>
SK매직 올인원 WPU-I210
<SK매직 올인원 WPU-I210>

제품으로 보면 '피코그램 퓨리얼 PPA-100'과 'SK매직 올인원 WPU-I210'가 눈길을 끈다. '피코그램 퓨리얼 PPA-100'은 직수형 정수기로 3필터 6단계 정수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필터를 직접 교체할 수 있다. 간편한 다이얼 방식으로 물 양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SK매직 올인원 WPU-I210'은 냉수, 정수, 온수, 조리수에 얼음까지 모두 직수로 나오는 프리미엄 정수기다. 직수관도 오염 및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위생적이다.

◇비데, 위생적이고 스마트해져

비데는 용변 후 항문 주위와 생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해 위생적이고 항문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졌으나 반대로 노즐에 오염물이 묻으면 비위생적이라는 지적도 함께 받아왔다. 비데를 설치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위생이다 보니, 논란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위생 문제도 개선되는 추세다.

대표적 기능이 '셀프 클리닝'이다. 비데 사용 전후로 노즐을 자동 세척해 준다. 용변을 보고 일어나면 비데 시트에 장착된 인체감지 센서가 작동해서 물이 자동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손으로 레버를 누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위생적이다.

[커머스 핫라인]봄맞이 위생가전 '정수기·비데'...몸속까지 '청정' 만끽

비데 제조사 중에는 대림통상, 노비타, 아이에스동서가 유명하다. 대림통상이 36%로 판매 점유율이 가장 높고 노비타 2위(26%), 아이에스동서가 3위(12%)다. 지난달에는 대림통상이 43%까지 점유율이 뛴 대신, 아이에스동서가 8%로 미끄러지는 등 전체적으로 부침을 보였다.

대림통상 도비도스 DLB-712W
<대림통상 도비도스 DLB-712W>
노비타 BD-AE500
<노비타 BD-AE500>

대림통상이 지난해 선보인 야심작 중 하나가 '대림통상 도비도스 DLB-712W'다. 방수·방습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급 모델로 풍성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물살 덕분에 깔끔한 세정이 가능하다. 노즐 자동세척, 풀 스테인리스 노즐, 쾌변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 '노비타 BD-AE500'도 인기 제품이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리함과 편안함을 높인 스마트 플러스 비데로 연속 온수 가열, 풀 스테인리스 노즐, 자연혼입 세정, 자동 노즐세척 기능이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